사업 초기에 조급해서 어뷰징을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
사업을 시작하고 1년동안이 가장 고민이 많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도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회사의 이념과 방향성을 이때 결정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효자상품이 된 A제품은 사실 처음 사입했을 땐 골치덩어리였습니다.
불량율이 엄청나게 높고, 리뷰가 엉망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낮은 리뷰 쓴 고객들에게 연락해서 평점 올려달라고 떼도 써봤습니다.
근데 결국 중요한건 제품 자체의 완성도와 만족도였습니다.
그래서 제품 페이지를 닫고 제품을 완전히 리뉴얼해서 디자인, 품질, 사용난이도 측면에서 모두 만족스러운 제품을 탄생시켰습니다.
당시에 부모님께 대출을 받아서 500만원정도 투자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미 그 이상을 회수했고 앞으로도 캐시카우로서 자리를 굳건히 지켜주리라 믿고 있습니다.
사업 초기에 500만원짜리 투자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냐?
고객 만족에 완전히 초점을 맞췄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는 마케팅을 통한 매출 확대를, 누군가는 위탁판매를 통한 리스크 저하를 목표로 맞추고 사업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3년차 네이버 스토어 운영자로서 확신하는 것은, 네이버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고객이 검색을 하면 기대했던 결과값이 나와줘야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사용합니다. 그래서 상품과 키워드가 적합하게 매칭되는 것을 강조합니다 ( 키워드 적합도 )
고객이 상품을 누르면 썸네일과 제목을 보고 기대했던 수준의 상품이 나와줘야 구매를 결정하게 됩니다. ( 전환율 )
고객이 제품을 받으면 구매시에 기대했던 수준의 만족도를 얻어야 좋은 리뷰를 남기게 됩니다. ( 리뷰 수와 평점 )
이렇게 검색 - 노출 - 유입 - 전환 - 리뷰 로 이어지는 모든 과정에서 <진정성>있는 제품만이 네이버 알고리즘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가 특별하게 까다롭게 구는 것이 아니라, 모든 플랫폼이 고객 유치를 위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 고객만족입니다.
최근 트래픽을 강제로 끌어올려 상품페이지를 상위에 노출시켜주는 업체들이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 어뷰징 방법을 '슬롯'이라고 부르더군요.
저도 하루에 3~4개의 광고메세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번도 사용하기를 고민하지 않았던 이유는 위와 같습니다.
어차피 만족을 주지 못할 상품이라면, 억지로 끌어올린들 다시 내려가기 마련이고, 쓸데없는 비용만 나가게 됩니다.
게다가 최근 네이버 알고리즘이 업데이트되면서, 전환율에 가점을 더 주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말은 곧, 가짜 유입이 지나치게 많이 생기면 전환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며칠 뒤에 다시 순위가 내려간다는 의미입니다.
어떤 업체들은 순위는 올리되 전환율이 지나치게 떨어지지 않는 적당한 숫자의 슬롯을 설정할테지만, 결국 우리가 두려워할만큼의 영향력은 이제 갖지 못할 것입니다.
실제로 저는 22년 7월 초에 급격한 순위하락을 겪었다가, 1주일만에 다시 원래 자리로 회복했습니다.
트래픽에 의해 올라왔던 업체들은 자연스럽게 자리를 저에게 내어주고 내려가더군요.
억지로 늘어난 유입을 구매수가 받쳐주지 못했기 때문이겠죠.
이런 저런 얄팍한 수는 항상 존재해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결국은 수많은 고객이 일관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만이 답입니다.
여기에 적절한 마케팅이 더해져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면 가장 좋겠습니다.
모두 노력한만큼 보상받으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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